[서산=내외뉴스통신] 이수섭 기자

농업인 스스로가 농업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워크숍이 20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워크숍에는 농정·농식품유통·농업지원·기술보급 등 4개 분임 40여 명이 참석해 각 분과별 필요 사업들을 발굴했다.

앞으로는 23일, 30일 등 총 3차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하고 축산·여성·청년농 분임은 2회차를 진행, 필요 시책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20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2021년 농업인 참여 예산 워크숍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20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2021년 농업인 참여 예산 워크숍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이날 1차 워크숍에서는 농업인 참여예산 개요 및 그동안 추진상황 등을 공유하고 신규 시책과 사전 각 읍면동을 통해 제안된 의견에 대해 논의하고 농업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필요 정책사항 등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워크숍을 통해 시책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마지막 3차에서 발굴된 시책들의 우선순위 도출 및 제안서를 작성해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부의한다는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농업인참여예산제는 농업인이 정책을 제안하고 평가하는 사업”이라며 “좋은 시책을 적극 반영해 농업인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서산시 농업인 참여 예산제는 시가 2018년 전국 최초 시행했으며 ▲2018년 10억 5천만원(5개 사업) ▲2019년 24억 3천만원(16개 사업) ▲2020년 19억 4천만원(15개 사업)을 본예산에 반영했다.

◎ 사진 설명 : 20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열린 농업인참여예산 워크숍 모습

lsos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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