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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29 2016년 유성구 주민참여예산제 동(洞) 주민회의 (CMB)
출처 : http://www.cmbdj.co.kr/ab-991-5281


제목

[리포트] [주민톡톡] 마을 우선사업, 주민이 직접 정해요!

기자이상수

등록일시2016-06-24 18:10:04

조회수909

정치/행정
■뉴스와이드

<아나운서> 주민들이 마을 현안을 논의하고 우선 해결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서서히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각 동을 순회하며 내년도 우선 순위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현장을 이상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천 횡단 인도교에 조명을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자투리 부지를 활용해 작은 공원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바람. 
또, 등산로에 에어건을 설치해달라는 주장까지 

마을에 필요한 사업들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합니다. 

제안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서로 궁금한 점을 주고받으며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갑니다. 

▶ 임순묵 / 대전시 유성구 노은3동 
“비와 햇볕을 가릴 수 있는 그런 시설을 하면 어떨까요? 그게 더 좋지 않을까요? 벤치보다는?”

▶ 염인숙 /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자 
“지금 말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는 벤치하고 파라솔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 옆으로 운동기구 옆으로 파라솔을 설치할 만한 충분한 공간이 있다고 봅니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의 손으로 직접 선정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지난해 새로운 동으로 분리돼 올해 처음 주민참여예산제가 열린 
대전 노은 3동 주민센터엔 주민들의 참여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 허태정 / 대전시 유성구청장 
“주민참여예산제는 우리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서 우리 지역 현안에 대해서 직접 제안도 하고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민회의에서는 신도시에 걸맞게 도시 기반시설 조성 필요성이 부각됐습니다. 

논의 테이블에 올려진 6개의 제안 사업을 놓고 현장 투표가 이뤄지고, 
주민들이 꼽은 지역의 우선 순위 사업이 마침내 결정됩니다. 

▶ 최지원 (사업 제안자) / 주민참여예산사업 1순위 선정 
“주민들도 그것을 피부로 느꼈을 것이고요. 밤늦게 학생들이 하교하면서 길이 너무 어둡고 해서 (조명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번에 결정된 사업은 3천만 원 예산 범위에서 시행 가능여부 등의 
검토 작업을 거쳐 내년 사업에 반영됩니다. 

일상생활에서 느낀 문제점의 해결 방안을 내고 예산까지 확보할 수 
있다 보니 주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 구학림 / 대전시 유성구 노은3동 
“풀뿌리 민주주의로써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 의사가 반영된다는 것은 매우 좋은 현상이고 앞으로도 장려하고 주민들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정림 / 대전시 유성구 노은3동 
“저희들이 원하는 바를 유성구에 저희가 이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을 부탁드리면 그런 문제들을 잘 반영해 주는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요 주민참여예산제가...”

주민참여예산제가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내며 서서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CMB뉴스 이상수입니다. 
(영상취재 조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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