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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좋은 구리 만들기 120인 원탁토론회 (경기인터넷뉴스)

출처 : http://www.ginnews.kr/sub_read.html?uid=35093


구리, 느티나무포럼 원탁토론 ‘집단지혜’ 도출
권봉수 대표 “성숙한 토론문화에 감동...결과 수용해 좋은 구리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8/02/23 [23:27]  최종편집:ⓒ 경기인터넷뉴스



[구리=경기인터넷뉴스] 구리 느티나무포럼(대표 권봉수)가 집단지혜를 도출하고자 시민 120명과 머리를 맞댄 ‘좋은 구리 만들기, 120인 원탁토론회’ 제205차 느티나무포럼에서 시민들이 제일 원하는 정책은 ▲도시재생활성화 ▲복지 ▲차세대교육환경 개선 순으로 나타났다.

 

23일 구리스칼라티움에서 열린 이날 원탁 토론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20분까지 4시간 동안 120여명이 12개조로 나누어 ‘구리의 매력과 비호감 →더 좋은 구리를 위한 변화전략→핵심과제 실현 아이디어’ 순으로 토론을 이어갔다.(사진)

 

▲     © 경기인터넷뉴스


첫 번째 테제인 ‘구리의 매력과 비호감’에서 토론자들은 ▲사통팔달의 교통망 ▲작지만 알찬도시 ▲전통의 가치가 보존된 도시 등을 매력으로 꼽았으나 ▲최근 들어 심한 교통체증 ▲ 문화시설보다 많은 유흥시설 ▲정체성 부재 등을 비호감으로 꼽았다.

 

두 번째 테제인 ‘더 좋은 구리를 위한 변화전략’에서 토론자들은 ▲환경 ▲복지▲차세대 교육환경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상담(소통) ▲시민이 주인인 구리시 만들기 기본예절인사 잘하기▲문화예술 활성화▲시민을 위한 일관성 있는 정책 도시재생 활성화 ▲교통환경 개선 ▲사회단체 관련 (정통예술 시립단체 활성 및 통합) 등 12개의 어젠더를 도출했고 그 가운데  ▲도시재생활성화 ▲복지 ▲차세대교육환경 개선 등 3개를 핵심과제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3개 핵심과제 실현 아이디어로는 ▲도시재생 지원센터 설립 ▲시장 등 공직자의 마인드 개조  ▲마을복지 활성화▲복지 누수 방지 및 수혜대상자 자립교육 ▲인성교육과 공교육 강화 ▲입시제도 개혁 및 돌봄교실 확대 등을 아이디어로 내놓았다.

 

▲     © 경기인터넷뉴스

이날 참석한 한 토론자는“처음 참여한 토론이라서 어려웠지만 유익한 토론이었다. 우리세대는 이런 토론 문화가 익숙하지 않아서 부담스러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유익했고 차후에도 이런 토론문화가 활성화 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한층 높아 졌으면 좋겠다”며, 또한 토론자는 “지역에서 시작된 이런 변화된 모습이 지역은 물론 온 나라를 변화 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봉수 느티나무포럼 대표는 “처음 시도하는 실험이어서 잘 될까하는 불안감이 많았다. 그러나 4시간여의 토론시간 마지막까지 절반 이상의 토론자들이 진지하게 토론에 임해 좋은 결론을 도출하는 구리시민들의 토론문화에 감동했다”며 “저를 포함한 지역의 정치인들이 오늘 도출된 정책들을 수용해 좋은 구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