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8월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 시민회의 모습


  서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전국 지자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평가’에서 도농형 기초지자체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다음 달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기구 구성, 주민대상 홍보, 주민대표성 등 운영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청소년, 여성,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을 대상으로 시민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토론 및 발표를 통해 총 144건의 제안사업을 발굴, 시정에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시는 매년 읍·면·동에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 주민들에게 예산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세미나·토론회 등을 개최해 주민역량을 증진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시는 주민의 알권리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예산요약집을 제작·배포하는 등 앞서가는 예산정책을 펼쳐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행안부 평가에서 서산시가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 이라며 “주민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주민이 스스로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를 결정하고 이를 통해 주민 행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